"서울시 직장부모커뮤니티로 가족·이웃과 관계 좋아졌어요"
"서울시 직장부모커뮤니티로 가족·이웃과 관계 좋아졌어요"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11.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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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 22일 직장인 부모 대상 자녀교육 강좌
'직장부모커뮤니티 활동을 통해서 얻은 것'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자료=서울시)
'직장부모커뮤니티 활동을 통해서 얻은 것'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지원하는 ‘직장부모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사업’이 직장부모 본인 뿐 아니라 자녀, 가족, 이웃과의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가 24개 직장부모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지역주민과의 관계 형성 및 긍정적인 개선이 있었다는 응답이 29%, 자녀와의 유대감이 향상됐다는 응답이 24%로 각각 집계됐다.

또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생겼다는 응답(18%)부터 ‘힐링’(10%) ‘긍정적 생활태도’(8%) ‘배우자와 관계 향상’(3%) 등의 답변이 나왔다.

서울시 ‘직장부모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직장과 가정을 병행하며 고립되기 쉬운 직장부모들을 대상으로 내 이웃, 내 아이, 내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자는 취지로 2014년부터 시작했다. 현재 16개 자치구 24개팀을 지원 중이다.

서울직장맘지원센터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서울시민청 지하 2층 워크숍룸에서 일반 직장인 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 교육 공개강좌도 연다.

이날 부모교육은 ‘엄마반성문’의 저자이자 코칭 전문가인 이유남 명신초등학교 교장이 ‘코칭으로 행복의 날개를 펴다’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자녀교육에 대한 본인 경험담과 철학을 전한다.  

배현숙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활동공간 확보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직장부모들의 일‧가족양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