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화한류로 베트남 사로 잡는다
경북, 문화한류로 베트남 사로 잡는다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7.11.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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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역사적 개막
베트남 호찌민시를 대표하는 응우엔후에 거리에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홍보하는 배너기가 나부끼고 있다.(사진=경북도)
베트남 호찌민시를 대표하는 응우엔후에 거리에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홍보하는 배너기가 나부끼고 있다.(사진=경북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가 오는 11일 오후 7시(한국시간 오후 9시) 베트남 호찌민시 대표 광장 응우엔후에 거리에서 화려한 막이 오른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개막식에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을 비롯한 공동조직위원, 주요 내·외빈, 베트남 국민 등 120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개막축하공연은 베트남 공연단의 축하공연과 한국 공연단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한국공연단의 개막 축하공연 ‘함께 피는 꽃’은 천년고도 신라의 아름다운 왕궁을 배경으로 신라의 춤과 노래, 예술을 선보이며 ‘문화’라는 아름다운 인연의 꽃을 함께 피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막공연에는 신라고취대와 러시아, 캄보디아 공연단도 함께한다.

지난달 12일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발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아시아 5개국을 거치는 1만2000㎞ 대장정을 마치고 호찌민시에 도착한 ‘실크로드 청년문화교류 대장정’ 탐험대도 개막식에 참석한다.

국내외 대학생들로 구성된 탐험대는 한국해양대 한바다호를 타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홍보하고 우정을 다졌다.

한편, 지난달 30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에서 출발한 ‘한·베 청년공감로드쇼’참가자들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베트남 전역에 홍보하고 행사 개막일인 11일호찌민시에 도착해 개막식에 참여한다.

베트남과 한국의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관객들을 감동시킬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막식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