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갤러리, 내달 1일까지 ‘이민한 초대전’
금오공대갤러리, 내달 1일까지 ‘이민한 초대전’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7.11.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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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한 작 '바람결-새에게 길을 묻다'(사진=금오공대)
이민한 作 '바람결-새에게 길을 묻다' (사진=금오공대)

금오공과대학교 금오공대갤러리는 ‘이민한 초대전’을 내달 1일까지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초대전의 주제는 ‘관물청심(觀物聽心)-물경을 바라보며 마음을 듣는다’로 총 34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민한 작가의 작품은 주로 화선지에 수묵담채를 사용해 바람결과 여백의 미를 인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형식의 경계를 허물고 한국적 절제미를 바탕으로 한국화의 정체성을 잘 표현하고 있는 등 수묵 작품마다 포인트를 주듯 일부 색채를 가미한 점이 특징적이다.

부산대 사범대 미술교육과와 홍익대 대학원 동양화과 석사를 졸업한 이 작가는 현재 부산대 미술학과 한국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부산미술대전 입선(1981)을 시작으로 오사카아트페어 우수 작가상 수상(2005), KNN 문화대상(2015)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이 작가는 “작품 속 자연에서 느끼는 정감과 공감, 명상적인 세계를 통해 내면의 이야기가 공유되길 바란다”며 “양질의 문화 공간을 배려해 준 금오공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