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주택 사랑의손길 이어져
화재주택 사랑의손길 이어져
  • 함양/박우진 기자
  • 승인 2008.09.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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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면 덕전리 김태준씨 주택화재
화재로 실의에 빠진 함양군 마천면 덕전리 뇌전마을에 거주하는 김태준(37세, 뇌성마비장애인)씨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이 관내 곳곳에 퍼지자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화재다.

마천면(면장 정태양)에서는 빠른기간 내 복구지원을 위해‘119희망의 집짓기 사업’대상자로 적극 추천하여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한 주거환경을 마련, 추석 전 입주로 생활안정 및 재기의 기회를 마련토록 했다.

이에 함양레미콘에서는‘119희망의 집짓기 사업’기초공사를 비롯한 공사에 필요한 레미콘을, 마천면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봉옥)에서는 주택무료시공을, 이동열 건축사사무소(함양읍 소재)에서는 300만원 상당의 주택설계를 무료로 지원하는 등 이번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마천면발전협의회(회장 곽옥근)에서는 세탁기 1대, 마천면조기축구회(회장 김봉옥)에서 TV1대, 마천면초등학교 73년동기회에서 냉장고 1대를 제공하는 등 22개소에서 온정이 잇따르고 있어 추석한가위를 맞이하여 훈훈한 이웃사랑의 실천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119희망의 집짓기 사업’은 지난 3일(수) 정태양 마천면장, 정영임 거창소방서 예방대응과장, 곽옥근 마천면발전협의회장, 김봉옥 자원봉사협의회장, 마천의용소방대, 함양군 자원봉사센타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지고, 9월 중순 추석전후에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