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7’ 개최
CGV아트하우스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7’ 개최
  • 임태균 기자
  • 승인 2017.11.0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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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29일 전국 CGV아트하우스 9개관

CGV아트하우스가 주한프랑스대사관, 유니프랑스와 공동주최로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7’을1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CGV아트하우스 9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7’은 한국 관객들이 사랑하는 프랑스 배우들과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거장 감독들의 신작 등 국내 미개봉한 프랑스 영화 화제작 10편을 선정하여 주목할 만하다.

먼저 프랑스를 대표하는 감독들의 신작이 눈길을 끈다.

‘프란츠’ 프랑수아 오종 감독과 ‘언노운 걸’의 배우 제레미 레니에가 만난 에로틱 스릴러 ‘두 개의 사랑’,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버건디 와인 농장을 배경으로 ‘스패니쉬 아파트먼트’ ‘사랑을 부르는 파리’ 세드릭 클라피쉬 감독이 피오 마르마이, 아나 지라르도 등 프랑스의 젊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백 투 버건디’, ‘돌이킬 수 없는’ 클레르 드니 감독과 ‘클라우즈 오브 실스 마리아’ 줄리엣 비노쉬가 만나 올해 칸 영화제 감독주간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한 ‘렛더 선샤인 인’, ‘피아니스트’ 로만 폴란스키 감독과 에바 그린, 엠마누엘 자이그너, 뱅상 페레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실화’가 그 작품들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이 사랑하는 프랑스 배우들의 작품들도 기대감을 모은다. 베를린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마르탱 프로보스트 감독의 ‘더 미드와이프’는 프랑스 최고의 배우 까뜨린느 드뇌브와 ‘마가렛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 카트린 프로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자벨 위페르 주연의 ‘미세스 하이드’는 소심한 선생님 지킬이 번개를 맞고 하이드로 깨어나는 판타지 코미디로, 로망 뒤리스, 호세 가르시아 등 프랑스 중견 배우들도 만날 수 있다.

‘백 투 버건디’ 세드릭 클라피쉬 감독(좌측)과 배우 아나 지라르도(우측). (사진=CGV)
‘백 투 버건디’ 세드릭 클라피쉬 감독(좌측)과 배우 아나 지라르도(우측). (사진=CGV)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백 투 버건디’ 세드릭 클라피쉬 감독과 배우 아나 지라르도가 16일 CGV압구정에서 영화 상영 전 무대인사를, 18일 CGV용산아이파크몰, 19일 CGV서면에서는 영화 상영 후 시네마톡을 통해 세 차례에 걸쳐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7’은 2016년에 이어 프랑스 대표 배우와 감독들의 미개봉 신작 10편을 선보이는 영화제로, 최신 프랑스 영화의 다양한 흐름과 프랑스 영화 특유의 향취를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