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절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펼쳐
추석절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펼쳐
  • 가평/정원영기자
  • 승인 2008.09.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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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북면 이곡리, 광화문 교보빌딩 앞 광장서
경기도 가평군 북면 이곡리에서 농민들의 정성을 듬뿍 받고 자란 사과. 배. 자두등 농.특산물이 서울 중심을 강타했다.

민족최대의 명절을 앞두고 도시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의 청정 가평농산물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제공과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5일 광화문 교보빌딩 앞 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소비자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날 농촌사랑 1사1촌 직거래장터에는 북면지역에서 생산한 사과.배·자두·잣등 청정특산물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절찬리에 판매돼 가평농산물의 우수성을 입증함은 물론 도·농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이익이 되는 공존의 터를 다졌다.

특히 이날 직거래행사에는 이진용 군수, 조억동 광주시장, 조병돈 이천시장이 ‘선지방 발전 후수도권 규제완화’의 지방발전 정책에 대해 들끊는 동부권 주민의 정서를 전하고 정부의 올바른 판단을 촉구하는 수도권규제의 합리적인 대책을 건의해 시.군 입장에서 주민에게 도움을 주는 방향에서 합리적으로 완화하겠다는 답변을 들은 후 행사장을 찾아 주민을 격려하며 농산물 홍보를 병행해 그 뜻이 더했다.

개방화에 따라 외국농산물과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과 농업을 위해 기업과 농촌간 상생의 기반을 구축하며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KT광화문지사 직원들이 참여해 기업과 농촌간 소통을 이뤘다.

한편 이곡리 주민 김모씨는 “각 분야가 어렵고 분주한 가운데서도 우리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안전하고 질 높은 농산물 생산과 유통개선의 노력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받고 농업소득을 향상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