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분기 누적매출 1.8조
넷마블 3분기 누적매출 1.8조
  • 이서준 기자
  • 승인 2017.11.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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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2조원 눈앞… 해외 매출 4102억원 ‘분기 최대’
넷마블 게임즈.
넷마블 게임즈.

넷마블이 3분기 누적 매출 1조8000억원을 달성해 연 매출 2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지난해 매출이 1조50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비약적인 성장이다.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넷마블게임즈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1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3.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2.02% 증가한 5817억원, 당기순이익은 104.15% 늘어난 842억원이다.

해외 매출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높은 해외 인기에 힘입어 전체 매출의 71%인 4102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레볼루션은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11개국에서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고 카밤과 잼시티 등 북미 자회사의 주요작이 견조한 매출을 올리고 있어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분기에는 레볼루션을 북미, 유럽 등 54개국에 출시하고, 국내에는 레볼루션을 이을 대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테라M'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이서준 기자 ls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