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청와대서 한미 정상회담 시작
[트럼프 방한] 청와대서 한미 정상회담 시작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11.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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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상회담 후 확대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접견실에서 단독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접견실에서 단독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9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두번째 정상회담 이후 46일 만이다.

10여분간의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의 주요 각료와 청와대·백악관 관계자 23명이 배석하는 확대정상회담이 한 시간 가량 열린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북한에 최대한의 제재와 압력을 가해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놓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 양국 간 경제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확대정상회담을 마친 양국 정상은 청와대 경내 산책을 함께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7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빈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공식환영식에 참석해 이동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7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빈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공식환영식에 참석해 이동하고 있다.

정상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식 환영식을 열었다.

공식 환영식은 최고의 손님에 대한 예와 격식을 갖춰 이뤄지는 행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 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