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파란 넥타이 매고 멜라니아와 볼인사
[트럼프 방한] 파란 넥타이 매고 멜라니아와 볼인사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7.11.0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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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7일 경기 오산공군기지에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도착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7일 경기 오산공군기지에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도착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입국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이날 낮 12시18분경 오산기지에 도착하고, 이어 12시33분 비행기 트랩을 내려오면서 1박2일간 국빈방한 일정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검은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 맨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었다. 멜라니아 여사 역시 검은색 옷과 선글라스를 낀 채 비행기에서 내려왔다.

정부는 25년 만에 국빈방문하는 미국 대통령을 환영하는 의미엣 예포 21발을 발사하는 등 예우를 갖췄다.

비행기 트랩에서 내려온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영접을 나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등과 악수를 나눴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와 잠시 서로의 볼을 맞춘 후 첫 일정인 평택 주한미군 기지 방문을 위해 미국 대통령의 전용헬기인 '마린원'에 탑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양국 군 장병을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한다. 이어 한미연합사 브리핑을 마친 후 청와대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만남을 갖을 예정이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