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김정숙 여사, 직접 만든 '호두곶감쌈' 대접
[트럼프 방한] 김정숙 여사, 직접 만든 '호두곶감쌈' 대접
  • 이서준 기자
  • 승인 2017.11.0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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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감나무에서 수확한 감을 깎아 곶감을 만들기 위해 관저 처마에 내건 모습. (사진=청와대 인스타그램)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감나무에서 수확한 감을 깎아 곶감을 만들기 위해 관저 처마에 내건 모습. (사진=청와대 인스타그램)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의 국빈방한을 맞아 손수 만든 ‘곶감 다과(茶果)’를 대접한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미국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청와대 목조 한옥 건물인 ‘상춘재’에서 차를 마시며 환담을 나눌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말린 곶감에 초콜릿을 입힌 ‘호두곶감쌈’을 대접한다.

특히 ‘호두곶감쌈’은 김 여사가 직접 청와대 경내 감나무에서 따 말려 만든 것으로 더욱 특별한 다과다. 초콜릿 코팅만 전문적 기술이 필요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두곶감쌈은 해외 정상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블렌딩차인 ‘평창의 고요한 아침’(Serene Morning of Pyeongchang)과 함께 곁들여질 예정이다.

이 차는 해발 700m인 평창 발왕산에서 자란 수국과 동서양의 허브를 블랜딩한 홍차로, 서로 다른 차가 섞여 더 좋은 맛과 향을 풍기는 것처럼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지키자는 뜻이 담겼다.

[신아일보] 이서준 기자 lsj@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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