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것을 낯설게"… 돌멩이의 반란展
"익숙한 것을 낯설게"… 돌멩이의 반란展
  • 권혁철 기자
  • 승인 2017.11.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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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내년 1월까지 기획전 개최
(사진=수원문화재단)
(사진=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까지 ‘돌멩이의 반란’ 기획전(展)을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주변 환경에서 주의 깊게 보지 않았던 자연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창의적인 시각을 키워보고자 김종렬 작가의 돌조각 설치작품으로 준비했다.

김종렬 작가는 오랜 세월동안 지구의 역사를 만들어 온 단단하고 강인한 돌을 이용한 작품으로 쇠로 만들어진 다리를 결합해 개미와 거미로 새롭게 재탄생된 작품들이다. 

마치 살아있는 듯 한 돌개미 군단과 돌거미는 작가가 오랫동안 연마해 온 금속공예기술에 자연을 생각하는 작가의 애정 어린 세계관이 더해져 탄생됐다.

이외에도 돌로 제작된 기발한 생활용기들도 함께 전시되어 예술에 기능이 더해진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지구의 역사를 담은 돌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보는 교육 활동지 ‘돌고 도는 돌멩이’와 돌멩이를 이용한 창의적인 조형 활동 ‘꿈꾸는 돌멩이’ 등 교육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