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보름달 보기 어려울 듯
이번 추석 보름달 보기 어려울 듯
  • 박재연기자
  • 승인 2008.09.08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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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예보, 구름 낀 날씨 이어져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8일 기상청은 "추석연휴(9월 13~15일) 기간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구름이 많이 낄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12일 밤부터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추석인 1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많이 끼면서 보름달을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지만 경상남북도 일부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온은 서울을 기준으로 추석인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예상되고, 바다의 물결은 1~2m가 될 전망이다.

연휴 마지막날인 15일 역시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면서 연휴기간 내내 구름 낀 날씨를 보일 전망이지만 연휴기간 비가 내릴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도 평년과 비슷해 야외활동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휴가 끝날 무렵에는 기압계가 유동적이어서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