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종교대책·방송개혁 특위’ 발족
한 ‘종교대책·방송개혁 특위’ 발족
  • 전성남기자
  • 승인 2008.09.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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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편향문제로 여론 악화 대응책 논의
한나라당은 8일 최근 종교계 편향문제로 불교계 여론이 악화되고 종교간 갈등이 심화되자, 당 차원의 ‘종교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브리핑을 통해 “특위 위원장에는 안상수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최병국, 이경재, 고흥길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아울러 방송개혁과 관련한 야당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당내 ‘방송개혁특위’를 구성키로 했으며 정병국 의원을 위원장으로 전직 언론인 출신 의원들이 주로 참여할 계획이다.

방송개혁특위는 당초 지난 5월 한나라당 방송·미디어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진 ‘미디어발전특위’ 구성 논의가 중단된 이후, 이번에 새롭게 구성됐다.

조 대변인은 “방송개혁과 관련한 법과 정책은 당 정책위와 정조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며 “방송특위는 이러한 방송개혁의 본질을 왜곡시키지 않도록 정책 내용을 국민들에게 미리 말씀을 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