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합천~쌍림간 국도33호선 부분개통
경남합천~쌍림간 국도33호선 부분개통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8.09.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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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토관리청…총사업비 1158억원 규모
부산국토관리청은 국도33호선 합천~쌍림간 도로4차선 확장 및 포장공사의 일부구간인 경남 합천군 율곡면 율진리에서 합천군 율곡면 와리를 연결하는 2.6km의 구간을 추석 연휴 이전인 10일 오후2시를 기해 부분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부분 개통되는 국도는 경남진주와 대구·고령을 남북으로 잇는 주간선도로로서 기존 2차로는 선형불량 및 노폭협소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도로이용객에게 많은 교통 불편을 끼쳐왔다.

이번에 4차로로 확장·개통하는 도로는 율진교차로에서 노양교차로를 연결하는 2.6km구간으로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부분적으로 개통되었던 4차로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이번 개통으로 합천군 대양면 양산리(배미교차로)~고령군 쌍림면 합가리(합가교차로)간 약 19km가 전면 4차로로 연결되어 그 동안 교통흐름을 방해하던 합천읍내 시가지구간과 지릿재를 모두 우회하게 되므로 추석연휴 귀성객들의 원활한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동절기 기간에도 도로이용자의 교통편익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부분 개통되는 구간은 지난1990년 초반부터 진행되어 오던 邑. 面급 우회도로 개설계획과도 연계되는 사항으로서 정부예산의 효과적인 투자의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산국토관리청 도로시설 관계자는 “최근 도로분야의 사업비가 점차 감소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예산집행계획에 의거 부분개통의 효과를 극대화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합천~쌍림간 도로4차선 확장 및 포장공사는 1997년 3월 착공, 총 1158억원을 투입해 전체연장 13.04km, 지릿재터널, 교량16개소를 설치하여 2009년 12월 전체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