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잇단 해외 일정… 존재감 부각 행보
홍준표, 잇단 해외 일정… 존재감 부각 행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11.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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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하순 베트남·일본 방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미국 방문에 이어 이달 하순 베트남과 일본을 찾는 등 대외행보를 이어간다.

5일 한국당에 따르면 홍 대표는 오는 20~23일 베트남 오찌민을 방문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참석한다.

홍 대표는 올해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호찌민 시장 등을 만나 양국의 우호와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모색한다.

아울러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을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

이어 다음달에는 일본을 방문한다.

일본 방문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으나 방일기간 홍 대표는 일본 정부와 의회 고위 인사들을 만나 안보와 경제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홍 대표의 이 같은 잇따른 대외행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명시키면서 가장 큰 숙제였던 '친박청산'을 본격 시작한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다.

당내 갈등을 수습함과 동시에 외교 안보 면에서도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 대표는 지난달에는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주요 인사들을 만나 안보상황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