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가입자, 지원금 대신 '약정할인'
아이폰8 가입자, 지원금 대신 '약정할인'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11.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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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미미, 선택약정 할인폭 상승이 원인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열린 KT '아이폰8' 정식 출시행사에서 고객이 아이폰8 플러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열린 KT '아이폰8' 정식 출시행사에서 고객이 아이폰8 플러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애플의 신작 아이폰8을 개통한 거의 모든 가입자들이 약정할인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8에 대한 단말기 지원금이 아이폰7과 유사한 3만~12만원인데다 선택약정 할인폭이 20%에서 25%로 확대된 탓에 개통 첫날인 이날 거의 모든 가입자들이 지원금 대신 약정 할인을 선택했다.

한편, 이번 애플의 신작 개통 행사장의 모습은 예년보다 상당히 차분한 분위기다. 출시 며칠 전부터 대기표를 받고 줄을 서 기다리던 전작 출시 때와 비교하면 확연히 차이가 나는 풍경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전작의 비해 65∼70% 수준의 판매량으로 다소 저조하다”며 “아이폰X를 기다리는 소비자가 많은 것이 판매량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아이폰8의 국내 출고가는 64GB가 94만6000원, 256GB 모델은 114만2900원이다. 대화면인 아이폰8 플러스 64GB 모델은 107만6900원, 256GB 모델은 128만3700원이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