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도내 세 번째 병원학교 개교
충남교육청, 도내 세 번째 병원학교 개교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7.11.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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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메디컬병원학교, 장기 입원 학생 6명 맞춤형 교육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강영규 아람메디컬병원장이 3일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충남교육청 제공)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강영규 아람메디컬병원장이 3일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은 3일 아산시 아람메디컬병원 세미나실에서 교육청 및 병원학교 관계자, 지역사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람메디컬병원학교 개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람메디컬병원학교는 단국대학교병원학교와 국립공주병원학교에 이어 도내 세 번째 병원학교이다.

아람메디컬병원학교는 건강장애학생 및 요보호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난 9월 1일부터 개교해 안정적인 치료와 교육은 물론 심리․정서적 적응 지원을 연계 운영함으로써 학교복귀 또는 상급학교․학년으로의 진학을 돕고 있으며, 현재 장기 입원 중인 학생 6명(초2, 고4)이 입교해 맞춤형 교육을 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병원학교 개교식에 앞서 아람메디컬병원과 학생․교사․학부모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지역사회와 충남교육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각자 보유하고 있는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이번 개교식은 그 어떤 개교식보다 작고 화려하지 않지만, 학생 한명 한명을 위한 거대한 시작이고 큰 희망이 될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며 “개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및 의료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및 가정으로 원만히 복귀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