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남도 농정평가 '대상' 영예
고흥군, 전남도 농정평가 '대상' 영예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7.11.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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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

전남 고흥군이 전남도에서 실시한 ‘2017년도 시·군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전라남도 농정평가는 도내 시·군의 농정업무 활성화와 시·군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각종 시책 개발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6개 분야 38개 항목에 대해 예산확보율, 역점시책 및 정부시책 추진실적 등의 항목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고흥군은 군 역점시책인 친환경분야 및 농식품 분야를 중점으로 농정· 산림·축산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정분야에서는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 5000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추진과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인력중개, 귀농가구 유치(180가구) 등의 성과를 내었으며, 산림분야에서는 산림휴양 및 목재 이용도 활성화 노력 등으로 이용자 수 증가라는 가시적인 결과를 내었다.

또 축산분야에서는 돼지 구제역 항체양성률 72.6% 달성 및 축산농장 HACCP 지정율 26% 달성 등을 기록하는 등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만들어 내어 ‘대상’이라는 기염을 토하게 된 것.

이에 따라 고흥군은 농업 농촌 활성화와 친환경 농업 육성, 농산물 판로 확대 등 모든 분야에서 고흥군의 농업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4차 산업혁명을 농업에 접목한 스마트 팜 시대가 열린다”고 밝히며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5000프로젝트 완성을 위한 20건의 중점추진시책으로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농업인 소득과 복지가 함께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정평가 대상은 오는 11일 강진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