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유자·한우 만나는 한마음 축제
고흥군, 유자·한우 만나는 한마음 축제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7.11.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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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일까지… 농업인의날 기념식·다양한 행사 개최

전남 고흥군은 '고흥유자축제'와 '농업인학습단체한마음대회'및 '유자골 고흥한우 축제'의 세 축제를 통합해 하나의 축제인 2017년 '고흥유자와 한우가 만나는 한마음 축제'로 군민과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고흥유자와 한우가 만나는 한마음축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군 농업기술센터 일원과 고흥유자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첫날인 10일 오전 10시30분 통합개막식에는 제22회 농업인의 날(11월11일) 기념식도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본 행사에는 화합행사와 공연 등의 놀이한마당과 유자골 고흥한우의 시식 및 할인행사 등 다채롭고 이색적인 공연과 행사로 통합된 축제의 진수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08년 이후 중단 됐던 '유자골 고흥한우 경진대회'는 고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재개되며, 한우경진대회에 경산우·미경산우·암송아지·숫송아지 등 54두가 참여하는 부대행사가 10일 11시부터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고흥 유자축제는 10일부터 풍양면 소재 유자클러스터 사업단 광장과 유자공원에서 동시 진행되며, 주요행사는 유자따기, 유자차 만들기, 유자요리경연대회, 시음회 등이 있고 부대행사로 유자전시체험장 운영, 원과판매장,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

한우축제는 '향토산업육성사업-유자골고흥한우명품화사업'의 일환으로 고흥한우명품화사업단 주관으로 치러지며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시식행사, 요리경연대회, 한우고기할인, 유명셰프 요리체험 등이 진행된다.

박병종 군수는 “고흥지역 고유의 자연·역사·문화 컨텐츠를 활용해 주민이 만족하는 축제를 개최해 군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축제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는 유자골 고흥한우축제와 고흥유자축제,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를 연계한 통합 행사로 추진하게 됐다”면서 “도시민과 생산농가가 함께하는 체험행사로 힐링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니 축제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고흥을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