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까지 51일간 51만3288가마/40kg 매입 계획
전남 고흥군은 포두면 남성창고에서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을 2일 시작했다.
군은 올해 전남 최초로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을 시작했으며 다음달 22일까지 51일간 시장 격리곡을 포함해 지난해보다 1만325가마/40kg 많은 51만3288가마/40kg을 매입할 계획이다 .
농민들의 노동력 절감과 편의를 위해 앞으로 대형포대(톤백) 매입은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2018년산부터는 공공비축미의 미질 확보를 위해 다수확계열인 새누리벼는 매입 품종에서 제외된다.
또 올해 공공비축미곡 값은 산지 쌀값 안정을 위해 우선지급금이 지급되지 않고 내년 1월 중 확정금액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매입 현장을 찾은 박병종 군수는 출하농민들을 격려하며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시장격리물량 확대 등 쌀값 안정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예년에 비해서는 쌀값이 조금씩 안정되어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군에서도 벼 타작물 재배전환 등 쌀값 안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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