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여자고등학교 선플누리단 'YES'가 지난 1일 부안군 부안해당화로타리클럽 회원들과 함께 부안읍내에서 선플 캠페인을 펼치고 악플의 심각성과 선플의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플은 행복♥입니다’라는 플래카드와 선플 홍보 피켓을 들고 선플 마우스패드, 선플 거울 등을 나눠주며 선한 마음의 실천인 선플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선플누리단 'YES'는 2011년 여성가족부장관상,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2014년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선플운동을 대표하는 단체로 알려졌다. 전국 선플 캠페인 과정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선플 캠페인을 준비하며 작은 용돈을 모아 버스를 대절하고 선플 홍보물을 제작했다.

선플누리단 'YES'는 전국 선플 캠페인을 통해 지난 2011년 해남 땅끝 마을과 부산, 2012년 대전과 서울, 2013년 독도와 전라남도, 2015년 서울을 다시 방문하여 선플운동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2017년에는 인천 선플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부안여고 김효진 학생(17)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선플 캠페인을 펼쳤고 선플을 알리는데 더욱 더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해당화로타리클럽 김진아 회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악플이 사라지고, 서로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선플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선플을 홍보했다”고 말했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많은 분들과 함께 선플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학생들의 선플 캠페인을 적극 응원하고 선플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여고는 학생동아리 활동 또한 매우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42개의 정규 동아리와 88개의 자율동아리가 1시간 30분 동안의 점심시간과 금요일 동아리 시간, 토요일과 휴일 등을 이용해서 담당 선생님과 함께 진로활동과 봉사활동 및 다양한 주제 탐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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