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새 등 야생조류 AI유입 사전 차단
전남 보성군은 고병원성 AI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소 1일 밝혔다.
군은 최근 겨울 철새가 도래해 서울?경기?전북?강원?충남 등지에서 야생조류 AI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AI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매주 1회 이상 군 방역차량 및 축협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득량만 철새도래지 일원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철새도래지 인근 도로에 현수막 게첨 및 출입통제 입간판 등을 설치해 가금농가는 철새도래지에 일절 출입금지토록 하고, 일반인은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문 자제 및 방문한 경우 가금 농가에 출입을 금하도록 지속적으로 계도하고 있다.
특히,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그물망 정비 및 문단속 철저 등 야생조류 AI 차단방역요령을 SMS, 이장회보 및 마을방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안내문을 발송해 가금 농가가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차단방역에 힘쓰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한, 군 및 읍·면 담당공무원 28명으로 구성된 ‘가금담당공무원제’를 시행해 전업 및 소규모 농가, 가든형 식당, 가금거래 상인, 계류장 등 총 264개소에 빠짐없이 야생조류 AI 차단방역 수칙을 준수토록 철저히 홍보 및 지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철새도래지 방문을 하지 않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이며, 부득이 방문한 경우 가금농가 출입을 하지 말고, 의심축을 발견한 경우 신속히 군으로 신고(061-850-5410~3)해 달라”고 당부하며, “철저한 선제적 조치로 ‘AI 청정 지역’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성/임준식 기자 jsl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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