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서 느끼는 우리민요’
‘가을의 문턱에서 느끼는 우리민요’
  • 백칠성기자
  • 승인 2008.09.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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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역사박물관, 토요전통 상설공연 펼쳐
인천시 부평역사박물관(관장 이범호)은 지난 6일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성공기원 토요전통 상설공연 그 일곱 번째 이야기 ‘가을의 문턱에서 느끼는 우리민요’를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우리의 전통음악과 무용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1964년부터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해외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국악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나라 정통국악의 총본산인 국립국악원(國立國樂院, The National Center for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소속의 민속합주단의 민속합주시나위를 시작으로 진행했다.

경기민요, 느리개타령 및 해주 아리랑 등의 각 지역의 민요를 다채롭게 진행하면서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며 진행한 이번 공연은 우리 고유의 것이지만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연으로 구성되어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가 이어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청소년 관람객은 “국립국악원 민속합주단의 민속합주 시나위로 시작된 공연은 국악과 친숙하지 않아 다소 어렵게 생각 되었지만, 비슷한 또래의 공연자가 보여주는 소고춤과 소리 그리고 호무가를 통해 공연의 분위기에 동화될 수 있었으며, 우리 가락의 흥을 함께 느낄 수 있었고, 춤사위를 보면서 우리 민족의 선의 미학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