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화백 소재 연극 ‘쪽마루 아틀리에’ 공연
‘반 고흐 인사이드-고흐가 있는 밀밭’ 특별전도
동서양 최고의 화가로 손꼽히는 박수근과 반 고흐를 동시에 만날 수 있게 됐다.
1일 강원도 양구군에 따르면 박수근미술관은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을 소재로 한 연극을 2일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무료로 공연한다.
‘쪽마루 아틀리에’라는 작품은 오후 4시와 7시30분 등 두 차례에 걸쳐 공연된다.
이 작품은 지난해 12월 서울 대학로의 아르코 예술극장에서 공연됐으며 2016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작품 제작지원 어린이·청소년 부문 최초 선정 작, 2016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신작 릴레이 공연 연극분야 선정 작이다.
‘쪽마루 아틀리에’는 힘든 가난 속에서도 가족애와 예술혼으로 힘든 세월을 견뎌낸 아버지이자 화가인 주인공의 삶과 가족의 이야기를 내용으로 한 작품으로, 주인공은 박수근 화백이며, 박수근 화백이 실제 겪은 사건들에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작품이다.
또한 박수근미술관은 연말까지 ‘반 고흐 인사이드’ 특별전 ‘고흐가 있는 밀밭’을 개최하고 있다.
‘반 고흐 인사이드 : 고흐가 있는 밀밭’은 위대한 이상을 꿈꿨던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남긴 소중한 명작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미디어아트 전시다.
고흐의 화폭에 영향을 준 인상주의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시작, 그리고 전환점을 대표하고 고흐와 끊임없는 대화를 해온 화가들(윌리엄 터너에서 시작해 인상주의의 꽃을 피웠던 모네와 르누아르, 드가, 후기 인상주의를 이끌었던 쇠라와 시냐크, 애증의 관계를 맺었던 고갱)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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