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장관, 중동 파병부대 첫 방문
송영무 국방장관, 중동 파병부대 첫 방문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7.11.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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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들과 현장서 동숙… 각국 국방장관과 회담도 예정
송영무 국방부 장관 (사진 = 연합뉴스)
송영무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직접 중동지역 파병부대 현장에 방문해 임무수행 현장을 확인하고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파병부대를 찾는 송 장관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아크부대,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레바논의 동명부대를 연달아 방문한다. 방문기간 동안에는 장병들과 함께 숙식하면서 직접 현장을 확인하게 된다.

먼저 3일 UAE 아크부대 장병들을 만나 식사를 함께하며 격려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만 청해부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국방부 장관으로서 최초로 장병들과 함정에서 동숙하며 하룻밤을 보낸다.

이어 4일 오후에는 駐오만대사배 태권도 대회에 참석하며 5일에는 최장기 파병부대인 레바논 동명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작전현장을 돌아볼 예정이다.

마지막 방문 일정인 동명부대에서는 송 장관은 ‘10만명 의료지원 기념행사’에 참석해 지난 파병 10년 동안 현지주민들에게 의료지원을 제공해온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레바논 정부 관계자들과 현지 주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한편, 송 장관은 UAE·오만·레바논 해외파병부대를 방문하면서 각국의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국방협력 및 방산수출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