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상사와의 좌충우돌 로맨스 ‘클로버’ 11월 말 국내 개봉 확정
최악의 상사와의 좌충우돌 로맨스 ‘클로버’ 11월 말 국내 개봉 확정
  • 임태균 기자
  • 승인 2017.11.0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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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사와 다케시’ 감독의 짜릿한 로맨스 코미디

오피스 로맨스 코미디 ‘클로버’가 11월 말 한국 관객들을 찾는다.

일본 현지에서 개봉 첫 주 1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영화 ‘클로버’는 일밖에 모르는 무뚝뚝한 직장 상사와 우연히 연애를 시작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사내연애를 담은 영화다.

냉철한 워커홀릭 상사와 실수투성이지만 사랑스러운 여직원의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좌충우돌 로맨스를 극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클로버’는 특급 호텔에서 일하는 주인공 ‘스즈키 사야’가, 사내에서 모든 여자들의 선망의 대상이지만 자신에게는 유독 냉정한 엘리트 상사 ‘츠게 스스무’와 연애를 시작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일거수일투족을 트집 잡으며 연애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츠게는 실수투성이지만 열정을 다해 일하는 스즈키에게 점점 마음이 끌리게 되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한다.

이에 스즈키의 첫사랑이자 톱배우인 ‘하루키’와, 츠게에게 관심을 갖는 호텔 사장의 여동생 ‘시오리’가 가세하면서 스즈키와 츠게의 연애가 과연 순탄하게 이어갈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주인공 스즈키 사야는 제36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을 수상한 배우 ‘타케이 에미’가 분했으며, 일밖에 모르는 냉정한 상사 츠게 스스무 역에는 쟈니스 소속의 아이돌 칸쟈니8의 멤버이자 배우 ‘오쿠라 타다요시’가 맡았다.

영화는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인 토리코 치야의 동명의 인기 순정 만화 ‘클로버’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토리코 치야는 일본 개봉 당시 영화화된 자신의 작품을 보며 “훌륭한 결말로 완성된 영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피스 로맨스 코미디 ‘클로버’는 11월 말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클로버’ 일본 현지 포스터.
영화 ‘클로버’ 일본 현지 포스터.

[신아일보] 임태균 기자 text@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