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국내 출고가 확정… 64GB 142만원·256GB 163만원
'아이폰X' 국내 출고가 확정… 64GB 142만원·256GB 163만원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11.01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출시일 '미정'… 유럽 비싸고 미국·일본 저렴
애플 '아이폰X'. (사진=유튜브)
애플 '아이폰X'. (사진=유튜브)

아이폰X의 국내 가격이 142만원으로 책정됐다.

애플 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일 출시하는 아이폰X의 국내 가격을 64GB 모델은 142만원, 256GB 모델은 163만원으로 책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64GB 기준 999달러(111만8000원)에 책정된 미국 가격보다 10% 내외의 세금을 감안해도 20만원 넘게 비싼 금액이다.

아이폰X는 유럽에서는 더욱 비싼 가격에 팔고 있다.

애플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아이폰X는 △헝가리 37만9990 포린트(한화 약 159만2000원), △덴마크 8899 크로네(155만8000원) △스웨덴 1만1495 크로나(154만원) △이탈리아 1189유로(155만원) △러시아 7만9990 루블(153만9000원) 등으로 모두 150만원을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다.

반면 캐나다 1319캐나다달러(115만원), 일본 11만2800엔(111만6000원), 홍콩 8588달러(123만 2000원) 등에서는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아이폰X의 국내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3일 국내에서 출시되는 아이폰8 64GB는 99만원에, 256GB는 120만원에 가격이 정해졌다.

아이폰8 역시 유럽 국가가 가장 비싸고 미국, 일본이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