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초 심장전용 최첨단 기기 도입 진단·예측
계명대 동산병원은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심장전용 스펙트 감마카메라(D-SPECT)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스펙트 감마카메라는 핵의학 검사 장비로 검사를 통해 관상동맥질환의 진단과 예측을 할 수 있으며 심근 생존능 판별, 약물 및 수술치료 후 경과 관찰, 치료효과 판정 등이 가능하다. 즉 심장의 생화학적·기능적 변화의 관찰이 가능한 것이다.
D-SPECT는 기존 감마카메라 검출기의 단점을 개선, 반도체 센서(Cadmium Zinc Telluride)를 사용해 소형화 및 경량화 함으로써 검출기를 심장 가까이에 위치시켜 심장의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고 검출 효율은 증가하고, 촬영시간은 기존 검사대비 70%까지 단축돼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
이러한 반도체 센서를 이용한 심장전용 스펙트 감마카메라의 도입은 전국에서 동산병원이 세 번째이며, 지역에서는 최초이다.
핵의학과 원경숙 과장은 “최첨단 심장전용 스펙트 장비의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심혈관 환자들의 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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