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베이징서 장애인올림픽 선수단 격려
韓총리, 베이징서 장애인올림픽 선수단 격려
  • 신아일보
  • 승인 2008.09.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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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장애인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방중 중인 한승수 국무총리가 7일(현지시각) 선수촌을 방문해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 총리는 이날 김성일 선수단장으로부터 선수촌 현황보고를 받은 후 “이곳 베이징까지 오기 위해 선수들은 끊임없이 자신과 싸워왔고 관계자 여러분은 온갖 정성과 뒷바라지로 지난 4년을 준비해 왔다”며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이 이제 결실을 맺을 시점이며 우리 선수들에게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양궁경기장을 방문해 박용석 양궁감독으로부터 훈련현황을 보고받고 “양궁은 우리나라 강세 종목”이라며 “장애인 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 주력종목으로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평소 연마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베이징 양궁경기장이 태극기로 뒤덮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 총리는 또 베이징사격장에 들러 이시홍 사격감독으로부터 훈련현황을 보고받고 훈련 중인 사격선수들을 격려한 후 경기장을 찾아 ‘여자공기소총 10m 입사’ 경기를 응원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사격의 종주국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장애인올림픽 기간 중에 ‘국제 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으로 사격의 김임연 선수가 출마하게 된 것이 사격선수들에게 자부심을 주고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임연 선수는 대한장애인사격연맹·국민은행 사격단 소속으로 시드니장애인올림픽과 애틀랜타장애인올림픽에서 금매달을 획득했으며, 현재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선수위원장과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KPC)선수위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