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
제13회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
  • 신아일보
  • 승인 2008.09.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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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행사, 각국 호평 잇따라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개회식이 세계 여러 국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6일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개회식이 세계 여러 언론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7일 전했다.

개회식 전과정을 생중계한 터키의 TRT3 방송은 다리가 하나뿐인 중국의 장애인 육상 영웅 호우빈이 로프를 잡고 올라가 성화를 점화하는 장면에 큰 관심과 존경의 뜻을 내비쳤다.

장애인올림픽은 전세계 장애인들을 위한 향연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각국 선수들은 장애를 잊고 진정한 인생에 대한 사 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이번 대회를 생중계하는 미국의 유니버셜스포츠닷컴(UniversalSports.com)은 웹사이트를 통해 이날 개회식을 “경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이 장애인올림픽을 위해 진정으로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올림픽에는 척수장애, 절단 및 기타장애, 뇌성마비, 시각장애 등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및 국제종목별경기연맹(IPSF)에 의해 참가자격을 부여받은 140여 개국 7000여명(선수 4000명, 임원 3000명)이 참가해 지난 8월 베이징하계올림픽의 열기를 이어받는다.

한국 선수단을 총칭하는 ‘팀 코리아’ 선수단 역시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열띤 경쟁을 펼치며 자신과의 싸움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은 선수 77명, 임원 54명(종목임원 39명, 본부임원 15명) 총 131명으로 구성됐다.

총 20개 종목 중 육상, 양궁, 보치아 등 13개 종목에 참가하는 ‘팀 코리아’ 선수단은 금메달 13개를 목에 걸어 종합 14위를 노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