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중간 사드 갈등 완화 기류와 관련 "조만간 관련 소식을 발표할 수 있지 않나 예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전문가들이 중국의 사드 조치가 최근 완화되고 있고 한중관계 복원을 말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의 발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강 장관은 "새 정부 출범 이후 7월 (한중) 정상회담을 비롯해 각 수준에서 자주 소통하고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드 문제를 비롯해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오고 있고 조만간 좋은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런 조치로 양국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빠른 정상화 궤도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외교당국간에 여러 소통을 통해 좋은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서준 기자 lsj@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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