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최근 그가 17살 연하인 여자친구 이유영과의 결혼계획을 언급했던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주혁은 이달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인인 이유영에 대해 "잘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계획에 대해 "할 마음은 있다"고 밝혔다.
김주혁은 또 "(연애가) 나쁜 영향을 줄 수가 없다"며 "사람과 사람의 관계이기 때문"이라고 말해 이유영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연인관계로 출연했던 김주혁과 이유영은 지난해 12월 공식으로 열애사실을 발표하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행복한 미래를 그렸던 그는 30일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29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 아파트 옆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김주혁이 탄 벤츠 차량은 이 사고로 전복됐다. 이후 구조된 김주혁은 곧바로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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