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전시회·학술대회 개최
경기 수원화성박물관이 ‘수원화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 전시회와 학술대회를 연다.
수원화성박물관은 다음달 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성곽의 꽃, 수원화성’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화성성역의궤’, ‘화성부 성조도’, ‘화성도’ 등 수원화성 축성 관련 유물과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수원화성의 문화재적 가치와 건축 특징,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2일 오후 2시에는 ‘동아시아 성곽유산과 수원화성’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수원화성 세계유산 등재 20주년과 장기적 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한 이달호 수원화성연구소장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학술대회는 이어 △ 세계유산제도와 국내 성곽의 보존관리 △ 일본 성곽 건축의 문화재적 가치와 세계유산 히메지성 △ 중국 평요고성의 가치와 보존을 주제로 한 발표와 종합토론을 한다.
한편 일본 히메지성은 1993년, 중국 평요고성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신아일보] 수원/권혁철 기자 khyuk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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