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5000억원 규모 '사회적 가치 기업 특별대출'  출시
산업은행, 5000억원 규모 '사회적 가치 기업 특별대출'  출시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7.10.29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산업은행)
(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은 지난 27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산 및 사회적가치 제고 노력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 사회통합 구현 지원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사회적가치 기업 특별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환경산업기술원 환경경영평가 우수기업과 환경분야 대표기업,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등 사회적 가치 제고 노력 기업을 지원대상으로 한다.
 
효과적 지원을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기업의 사회적책임 확산 및 사회적가치 제고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 3사는 본건 협약을 통해 ‘사람중심 지속성장 경제’로의 경제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새정부 경제정책 철학 실현을 위해 사회적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사회적기업과 환경경영 우수 중소 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기업의 사회적책임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기업들로 하여금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도록 유도하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은행은 기업금융을 선도하는 국책은행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산 및 사회적 가치 제고노력 확산을 위한 금융분야에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지렛대가 돼서 ‘사람 중심 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이번 ‘사회적가치 기업 특별자금’ 출시를 통해 국책금융기관으로서 정부의 ‘혁신 금융’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