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제1회 충남 풍물놀이 한마당 개최
충남교육청, 제1회 충남 풍물놀이 한마당 개최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7.10.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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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천안 태조산청소년수련관 잔디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충남 풍물놀이 한마당 한 장면.(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지난 28일 천안 태조산청소년수련관 잔디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충남 풍물놀이 한마당 한 장면.(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이 지난 28일 천안 태조산청소년수련관 잔디운동장에서 제1회 충남 풍물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충남 풍물놀이 한마당은 올해가 첫 행사로, 잊혀져가는 우리 악기, 음악, 춤을 충남교육가족에게 적극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팀이 모두 모여 길놀이로 입장하며 시작된 풍물놀이는 천안가온초등학교 가온소리의 웃다리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금산동중학교 두드림, 아산 송곡초등학교 하늘소리 등 4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서 시작된 화합의식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풍물을 사랑하는 충남 청소년 선언을 낭독했다.

학생들은 선언문을 통해 우리 가락을 오늘에 바로 되살림으로써 미래의 문화주역이 되겠다는 꿈을 담아 건강한 전통 문화를 꽃피우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마지막 공연은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의 남사당놀이로 흥겨움을 더했고, 모든 참가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마당놀이를 하며 막을 내렸다.

김지철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오늘날 세계는 고유한 전통예술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한민족의 정서와 흥을 잘 표현하는 농악과 같은 전통음악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전통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