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고에 호국영웅 명비 건립
부산 동래고에 호국영웅 명비 건립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10.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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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훈청, 30일 제막식… 경남고 이어 두 번째
(사진=부산보훈청)
(사진=부산보훈청)

부산지방보훈청은 오는 30일 오후 3시 동래고 강당에서 '동래고등학교 6․25 참전 호국영웅 명비'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은 민병원 부산지방보훈청장, 부산광역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보훈단체장, 동래고 출신 생존 참전유공자, 동래고 동문 및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소개, 환영사, 기념사, 축사, 재학생의 감사편지 낭독, 교가 제창, 제막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명비 건립 사업은 출신 학교별로 6·25 참전자를 발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부산에서는 2016년 경남고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번 동래고 명비 건립 사업은 동래고등와 동래고 동창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진 것이다.

건립된 명비에는 동래고등학교에 재학 혹은 졸업 후에 군인, 학도병 등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전사자 12명을 포함해 총 289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졸업 기수별로는 25회 12명, 26회 22명, 27회 109명, 28회 96명, 29회 45명, 30회 5명 등이다.

부산보훈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선양사업을 통해 6·25 참전자들의 위국헌신 정신을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