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육대회 폐회… 진주시 선수들 '쾌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폐회… 진주시 선수들 '쾌거'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7.10.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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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싱글스컬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김동용 선수와 더블경량 스컬 종목 금메달 차지한 남우승 선수.(사진=진주시)
조정 싱글스컬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김동용 선수와 더블경량 스컬 종목 금메달 차지한 남우승 선수.(사진=진주시)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26일 폐회식을 끝으로 7일 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진주출신 선수들은 씨름 고등부(금1, 경남정보고 정종진), 조정 남자일반부(금2, 진주시청 김동용, 남우승), 레슬링 고등부(금1, 경남체고 박진주), 펜싱 고등부(금1, 경남체고 안태영 외 3명) 등의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금 5개, 은 4개, 동 8개를 획득했다.

특히, 진주시청 조정부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동용 선수는 지난 97회 대회 금메달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한 기량으로 조정 싱글스컬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기쁘기도 하지만 앞으로 훈련에 매진하여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국체전 8연패의 위업을 달성해 진주시를 빛내고 싶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남우승 선수는 선수생활 10년 만에 전국체전 더블경량 스컬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 선수는 “진주시청 조정부에 올해 입단한 뒤 체계적인 훈련과 동료선수와의 팀워크 등이 기량향상에 큰 도움이 되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 같다”며 수상소감을 말했다.

현재 감독 외 선수 4명으로 구성된 진주시청 조정부는 올해 전국대회 4회, 국제대회 2회에 출전해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진주시청 조정부는 내년은 도민체전이 진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더욱 분발해 동계전지훈련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