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야놀드 횡계초 방문… 학생과의 교류 통해 평창 경험
영국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지 야놀드 등이 평창 내 학교를 찾는다.
26일 강원도에 따르면 27일 리지 야놀드와 영국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이 횡계초등학교를 방문해 영국의 스포츠와 문화를 소개하고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올림픽 개최도시 평창을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도내 학생들의 국제적 마인드 함양을 위해 추진 중인 ‘1학교 1국가 문화교류사업’의 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1학교 1국가 문화교류사업은 내년 3월까지 도내 40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동계올림픽 참가국 관련 문화예술경험 제공 △작은학교 대상 예술가 방문형 예술교육 실행 △동계올림픽 기간 내 결과물 공연·전시, 국가별 응원 지원 등으로 이뤄진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지 야놀드’와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은 다양한 영국 문화 소개와 더불어 금메달리스트가 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설명하면서 교류국가 영국과 동계올림픽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횡계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달부터 영국대사관과 교류관계를 맺고 영국의 문화와 스포츠를 배우고 경험하고 있다.
본 사업에 대한 각국 대사관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중에는 각국 대사들이 직접 학교들을 방문해 자국의 문화와 스포츠 등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1학교 1국가 문화교류에 대한 각국 대사관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도내 학생들이 청소년 문화대사로서 100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에 대한 각국의 관심제고와 평화올림픽에 대한 메시지 전달하는 등 다양한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원도청/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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