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 지원
수원시의회,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 지원
  • 권혁철 기자
  • 승인 2017.10.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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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내년 4월까지 활동
(사진=수원시의회)
(사진=수원시의회)

수원시의회가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 추진 시 의회 차원의 지원과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대안제시를 통해 집결지 폐쇄를 조속히 진행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특위는 지난 26일 문화복지교육위원회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활동기간과 세부계획을 논의하고 최영옥 의원을 위원장, 이미경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위원회는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내 장기간 성매매에 노출된 여성들의 인권보호와 치유, 생계유지, 주거지원, 직업훈련 등 자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여성인권단체와의 간담회, 현장 방문, 유사사례 벤치마킹, 전문가 초청 토론회 등의 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영옥 의원은 “위원회의 활동은 대상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그분들에 대한 실질적인 자활 지원을 통해 새로운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둬야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시민들의 성문화 인식을 개선하고 불법행위 차단을 통해 성매매를 근절하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특별위원회는 지난 제328회 임시회 의결로 구성, 12명(최영옥, 심상호, 홍종수, 정준태, 이혜련, 박순영, 조명자, 이미경, 한원찬, 김은수, 장정희, 김미경 의원)의 의원이 2017년 9월 11일부터 2018년 4월 30일까지 약 8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