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도시' 수원, 8년간 발간 백서만 36권
'기록의 도시' 수원, 8년간 발간 백서만 36권
  • 권혁철 기자
  • 승인 2017.10.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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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박람회서 '기록은 민주주의다' 우수정책관 운영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장에 설치한 수원시 우수정책관.(사진=수원시)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장에 설치한 수원시 우수정책관.(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 ‘기록은 민주주의다-기록의 도시, 수원’을 주제로 우수정책관을 운영한다.

수원시는 박람회장을 찾은 이들에게 지난 8년 동안 주요 행사·정책·역사를 상세하게 기록해 발간한 ‘백서’(白書)를 소개한다.

수원시가 그동안 발간한 백서는 36권에 이른다. 1년에 4권 이상 백서를 만든 셈이다. 이 백서는 시민에게 정책을 자세하게 알리는 소통 창구 구실을 하고 있다.

수원시 홍보기획관 관계자는 “수원시는 ‘행정혁신의 기본은 기록’이라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정책진행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면서 “백서는 단순한 기록물 이상이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장을 찾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화성은 ‘화성성역의궤’라는 소중한 기록유산을 바탕으로 복원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었고, ‘원행을묘정리의궤’가 있었기에 ‘정조대왕 능행차’가 완벽하게 재현될 수 있었다”면서 “업무수행과정에서 생산된 기록을 체계적으로 보존해 ‘기록자치’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