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사장은 누구?… 최연소 수식어 달고 다니는 '천재소녀'
윤송이 사장은 누구?… 최연소 수식어 달고 다니는 '천재소녀'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10.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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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사진=연합뉴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사진=연합뉴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윤송이 사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송이 사장은 SBS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배우 이나영이 열연했던 천재 공학도의 실제 모델이다.

그는 그간 이름 앞에 ‘최연소’라는 수식어를 수도 없이 달고 다니면서 '천재소녀'라고 불린다.

윤송이 사장은 1993년 서울과학고를 조기 졸업하고, 1996년 한국과학기술원 수석 졸업, 미국 MIT에서 한국인 최연소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0년 맥킨지&컴퍼니 Engagement Manager(프로젝트 매니저)로 입사해 2002년 와이더댄닷컴 이사 CI(Communication Intelligence) TFT, 2004년 3월부터 2007년까지 SK텔레콤 CI 본부장(상무)로 활동했다.

그러던 중 2004년 3월 윤송이 사장이 엔씨소프트의 사외이사에 선임되면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 겸 대표를 만나게 됐고, 두 사람은 2005년께부터 서로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결국 두 사람은 평생의 반려자로 결실을 맺게 되고, 김택진 대표와 결혼한 뒤 윤송이 사장은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사장으로 일하면서 2015년 엔씨소프트 정기 임원 인사에서 사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2004년 월스트리트저녈(WSJ)의 '주목할 만한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 2006년 세계경제포럼(WEF)의 '젊은 글로벌 지도자'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