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서 장려상
수원시,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서 장려상
  • 권혁철 기자
  • 승인 2017.10.26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송지대 노송숲·광교마루길 가로수 선정
'2017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사업'에서 장려상을 받은 노송지대 노송숲. (사진=수원시)
'2017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사업'에서 장려상을 받은 노송지대 노송숲.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17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사업’에서 '노송지대 노송숲'(도시숲 부문), '광교마루길 가로수'(가로수 부문)가 장려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사업은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숲 기능(미세먼지 저감 등)을 잘 발휘하는 우수 도시숲·가로수를 선정해 시상한다.

최우수 1개 지자체와 우수·장려 각 2개 지자체를 선정하며, 올해 최우수 지자체에는 전북 전주시가 선정됐다. 수원시는 공모사업에서 처음으로 수상했다.

수원시는 지난해부터 노송지대 복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복원이 속속 이뤄지면서 녹지공간이 확충되고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안구 이목동에 있는 '노송지대 노송숲'은 정조대왕의 효심을 상징하는 곳으로 면적이 4ha(4만㎡)에 이른다. 

'광교마루길 가로수'는 하광교동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광교쉼터에 이르는 1.7㎞ 구간에 조성돼 있다. 봄이 되면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한상율 공원녹지사업소장은 "도시숲을 계속해서 확충해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더욱 노력해 녹지서비스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 산림청이 주최하는 '2017년 도시숲 워크숍' 중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