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7곳 도시서 인문학 축제… 30일 '인문주간' 개막
전국 27곳 도시서 인문학 축제… 30일 '인문주간' 개막
  • 박제성 기자
  • 승인 2017.10.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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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제는 ‘인문학, 관용과 성찰의 지평을 열다'
'인문학 성과교류회'와 '인문진흥 특별포럼'도 진행
제12회 인문주간 포스터. (사진=연합뉴스DB)
제12회 인문주간 포스터. (사진=연합뉴스DB)

인문학 분야의 주요 연구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다채로운 공연과 강좌 등이 진행되는 인문학 축제가 27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오는 30일부터 11월5일까지를 '제12회 인문주간'으로 선포했다.

인문주간은 인문학 분야 주요 연구 성과를 나누는 전국적인 인문학 축제로서, 지난2006년부터 매년 가을에 열린다.

올해 열두 번째 인문주간의 주제는 '인문학, 관용과 성찰의 지평을 열다'로 27개 도시에서 △사진 전시 △문화공연 △인문학 강좌 △유적지 답사 △독서 아카데미 등 지역 인문자산을 활용한 230여개에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들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청춘인문강좌‘를 비롯해 ’캘리그라피‘, ‘엽서쓰기’ 등 인문 관련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본격적인 인문주간에 앞선 2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HIT관에서는 사전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는 이정민 KBS 아나운서, 신병주 건국대 교수, 이원복 덕성여대 총장, 류근시인이 함께하는 청춘인문강좌를 비롯해 우수 학술연구 성과를 나누는 ‘성과교류회‘, 인문학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인문진흥 특별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인문학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을 이해와 공감하는 데 꼭 필요한 학문"이라며 "인문학을 통해 행복한 삶의 길을 찾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문주간 행사와 개막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인문공감 누리집(inmunove.nrf.re.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