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열린시정 대화의 광장’ 마련
경주시 ‘열린시정 대화의 광장’ 마련
  • 경주/천명복기자
  • 승인 2008.09.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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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승 시장·사회단체·시민 등 500여명 참석
살기 좋은 경주건설을 위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추진에 반영해온 경주시는 지난 5일 서라벌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시민의 고견을 수렴해 시정추진에 반영함으로서 활기찬 시정을 추진코자’제53회 열린시정 대화의 광장’을 개최했다.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재웅 부시장과 국ㆍ소장, 사회단체,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화는 “신라왕의 칭호를 달고 전국으로 출하되는 우리농산물 이사금” “10대 300년 만석군의 향취가 살아있는 교촌한옥마을 조성”이란 주제를 놓고 대화를 가졌다.

추석을 앞두고 개최된 이날 열린시정 대화의 광장에는 농산물 수입개방, 한미자유무역협정 등을 극복하기 위해 신라왕의 칭호로 경주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우수 농산물 브랜드인 ‘이사금’에 대한 설명과,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1읍면 1특화 작목육성과 공동으로 집하, 선별, 포장을 하여 높은 가격으로 전국으로 우수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또, 신라천년의 왕궁유적인 요석궁을 비롯해 조선시대 10대 300년 만석꾼의 전통을 지닌 최부자집과 경주향교가 위치하고 있는 교촌마을의 한옥을 사들여 보수 정비를 한 후 한옥을 통한 민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전통, 공예,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저자거리를 조성하는 등 신라속 조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 문화 체험장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경주시의 최대 역점사업인 역사문화도시 조성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교촌한옥마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밖에도 시는 우리고유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며 추석명절을 맞아 불우시설 및 저소득층 위문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조성에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