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3개 '시민시장' 26~29일 동시에 열린다
서울 13개 '시민시장' 26~29일 동시에 열린다
  • 박제성 기자
  • 승인 2017.10.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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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시장 위크' 운영… 포럼·팝업마켓도 개최
서울시가 26~29일 나흘간  ‘2017 서울시민시장 위크'를 개최한다. 사진은 서울시농부의시장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26~29일 나흘간 ‘2017 서울시민시장 위크'를 개최한다. 사진은 서울시농부의시장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시민의 아이디어로 기획되고 운영되고 있는 ‘시민시장’이 서울 곳곳서 열린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간 ‘2017 서울시민시장 위크(Week)’라는 이름으로 13개 시민시장이 동시 개장, 운영된다.

시민이 직접 열고 참여하는 장터를 의미하는 시민시장은 누구나 물건을 사고 팔 수 있으며, 지역주민 간 활발한 문화 교류가 이루어지는 지역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번 ‘시민시장 위크’는 시민이 함께 만들고 가꾸는 시민시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함께하는 시민시장 △시민시장 포럼 △시민시장 팝업마켓으로 구성된다.

함께하는 시민시장에 참여하는 13개 시민시장은 서울시농부의시장 동진시장 달시장 뚝섬아름다운나눔장터 홍대앞예술시장프리마켓 건대프리마켓 경의선광장 개울장 마르쉐@성수 천수답장 꿈길장 홍대앞희망시장 광화문희망나눔장터이다.

시민시장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서울 곳곳 시민시장 개최지에서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이들 시민시장에서는 창작품, 공예품, 재사용품, 공정무역품 및 농부먹거리 등 각 시장의 특색을 담은 대표 상품을 전시·판매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인증샷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또한 창작자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예술시장부터 신선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농부시장’, 누구나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나눔장터’, 우리동네 문화축제 마을시장까지 서울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다양한 시민시장들을 만날 수 있다.

시민문화와 시민시장 포럼은 26일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지역문화와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시민시장의 생성과 발전’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시민시장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열린 장으로 시민시장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다양한 시민시장을 한 곳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시민시장 팝업마켓은 27일 ‘다시세운광장(세운상가)’에서  ‘♫시장에 가면♪’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시민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기획자들의 한땀 한땀으로 만들어진 이번 행사는 각 시장을 대표하는 소품 전시와 소개, 공예품과 먹거리 판매, 중고장터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서울시민시장 홈페이지 및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민시장협의회(02-325-8553)로 문의하면 된다.

곽종빈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나눔과 소통의 가치를 실현하고 문화예술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새로운 문화 흐름을 만들어가는 시민시장이 이번 서울시민시장 위크를 통해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제성 기자 js84053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