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만성질환자도 유행 전 접종 받아야
질병관리본부가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6∼59개월 어린이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에게 인플루엔자 접종 완료를 당부했다.
질본은 “65세 이상의 27%, 5세 미만 어린이의 절반이 아직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며 “11월 15일 전까지 접종을 끝낼 것을 권한다”고 25일 당부했다
질본에 따르면 23일 기준으로 무료접종 대상자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 532만명(73.3%), 만 6개월~59개월 이하 어린이 118만명(53.9%)이 접종을 마쳤다.
현재 백신은 어르신 약 80만 도즈, 어린이 약 310만 도즈가 남아 공급이 원활하다.
무료접종은 전국 보건소와 지정 병·의원에서 실시되고 있다. 병·의원에서의 어르신 접종은 오는 15일까지 실시되고 그 이후에는 보건소에서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을 진행한다.
다만 어린이의 경우는 내년 4월까지 보건소와 병·의원에서 모두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대상자와 보호자는 병·의원에 방문하기 전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보건복지콜센터(129)를 통해 당일 무료접종이 가능한 곳을 사전에 확인하면 된다.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무료접종 대상자 외에 임신부, 만성질환자, 50~64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도 감염 예방을 위해 독감 유행 전에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rgmo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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