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2490.49 마감
코스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2490.49 마감
  • 김성욱 기자
  • 승인 2017.10.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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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관 ‘사자’ 흐름…외국인 ‘팔자’에 상승 폭 제한
코스닥 지수는 687.21 마감…1년여 만에 680선 탈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4일 오름세를 이어가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1%를 훌쩍 넘는 강세를 보이며 1년 만에 68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44 포인트(0.02%) 오른 2490.49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0.74 포인트(0.03%) 내린 2489.31로 출발한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전 10시30분을 넘어서며 오름세로 돌아선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지수가 2490대에 머무르면서 장중 최고치 기록은 경신하지 못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1억 원, 288억 원 가량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외국인이 1002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상승 폭은 제한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35 포인트(1.68%) 오른 687.21로 장을 마치며 지난해 10월6일(종가 684.33) 이후 1년여 만에 처음으로 680대로 올라섰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9월29일(689..8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 개인 등이 각각 69억 원, 29억 원, 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신아일보] 김성욱 기자 dd9212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