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할로윈 특수 잡는다
유통업계, 할로윈 특수 잡는다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7.10.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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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음식료 출시…체험형 상품도
(사진=CJ푸드빌 제공)
(사진=CJ푸드빌 제공)

'할로윈 데이'를 맞아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특별 행사, 시즌 상품 등을 출시하며 고객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식음료업계는 할로윈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CJ푸드빌, SPC삼립, 매일유업 등은 할로윈데이와 관련된 한정 제품과 행사를 개최하며 각각의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할로윈 시즌 한정 제품들은 물론 유령 무늬를 더한 마카롱과 초콜릿 스틱, 다양한 할로윈 디자인 초콜릿을 넣은 '호박 바구니' 등도 함께 출시됐다.

CJ푸드빌 외식 브랜드 빕스도 할로윈 시즌 한정 메뉴 3종을 이달 말까지 선보인다. 

매일유업은 전북 고창에 위치한 상하농원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하농원 유령 대소동'을 진행 중이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페이스 페인팅을 즐길 수 있는 유령 분장실을 비롯해 할로윈 상징인 호박을 소재로 호박빵을 만드는 등 기존 테마파크의 할로윈 이벤트와 달리 청정 자연 속에서 할로윈을 만끽할 수 있다.

SPC삼립은 웰빙 샌드위치 브랜드 '샌드팜'을 통해 '스윗 펌킨 샌드위치'를 출시했으며 편의점 GS25는 미니언즈 할로윈 한정판 호빵과 빨간 피 색깔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라벨리드라큐라바를 내놨다.

호텔업계도 할로윈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의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이색 할로윈 테마 파티, ‘제이제이 할로윈 파티-미스터리 캐슬'을 준비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오는 27일 할로윈 특별 메뉴와 무제한 와인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2017 핼러윈 파티'를 진행한다. 

롯데시티호텔마포는 '할로윈 나이트 풀파티' 를 개최한다. 핏빛으로 물든 풀장, 수혈팩에 담긴 칵테일, 번쩍이는 호박 램프 '잭오랜턴(Jack-o’-lantern)' 등 의 할로윈 콘셉트로 꾸며졌다.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파티는 27일 밤 10시부터 28일 새벽 3시까지 진행된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