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모집
구미대,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모집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7.10.24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구미대는 2018학년도 상반기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4년 경북지역 전문대학으로 유일하게 사업기관으로 선정된 구미대는 2018학년도에 △기계공학과 (기계요소설계 레벨3/절삭가공 레벨3(밀링)/기계요소설계 레벨3/CNC 선반가공 레벨3/CNC 밀링가공 레벨3) △산업경영과 (품질경영 레벨3/자재관리 레벨3) △전자공학과 (전자기기생산 레벨4) △전자통신과 (디스플레이생산 레벨3) △세무회계정보과 (세무회계정보관리 레벨3) △자동화기계공학과 (기계제어장치 레벨3) △환경화학공학과 (석유화학제품제조 레벨3) 등 7개 학과(12개 전공)를 개설한다.

특히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는 고용촉진 확대와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그 과정을 정부가 적극 지원한다.

이 제도는 교육비(등록금), 훈련지원비, 기업체 관련인력 지원금(수당)까지 모두 지원이 가능하며, 학습근로자는 자신의 직무와 관련한 전문학사 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지원을 위해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학(일학습병행제 사업기관 선정)이 협력하고 있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기업체는 전문인력 확보, 직무 성취도 향상, 정부지원금 활용, 기업경쟁력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학습근로자 훈련지원금으로 1인당 연간 최대 1700만원까지 기업체에 지원된다. 학습근로자의 등록금(학기당 300만원까지)은 별도로 지원된다.

훈련지원금은 현장훈련(OJT)비용, 현장교사(기업체 선임자) 및 행정지원인력 지원금, 학습근로자 훈련지원금 등으로 기업체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근로시간에 대한 부담도 적다. 학습근로자는 근무하면서 현장교육훈련(학점 포함)을 받고 주말(휴일)을 이용해 대학이나 여건에 따라 일정 장소에서 현장 외 교육(Off-JT)을 이수하면 된다.

효성의 일학습병행제를 총괄하고 있는 조대제 인사팀장은 “신규 채용인력의 실무능력 조기 배양과 재교육비용을 크게 절감했다”며 “자신의 직무지식에 대한 적극성과 학업에 대한 성취만족도가 높아 사내 근무분위기도 개선되는 부가적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기업체, 근로자, 대학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정부 지원사업”이라며 “기업의 고용확대와 시장경쟁력 강화, 근로자 교육기회 제공 등 보다 건강한 체질의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대학의 역량을 모아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