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홍종학 후보자 환영… 중기부 장관 적임자"
중소기업계 "홍종학 후보자 환영… 중기부 장관 적임자"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10.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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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중소기업계가 홍종학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논평을 내고 "홍종학 후보자는 중소기업과 새 정부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서 "한국경제가 당면한 성장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과 벤처창업 생태계 환경 조성에 앞장설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홍종학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 임명되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창업과 스마트공장 확산에 앞장서고, 중소자영업자 부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도 적극 추진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현장은 물론 국무위원으로서 정부 각 부처와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 정책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대기업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홍 전 의원을 지명했다.

홍 후보자는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캠프 정책본부장으로 활동하며 새 정부 경제정책의 큰 틀을 잡기도 했다.

또 그는 평소 재벌개혁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해왔던 인물로 중소기업 중심 구조로 개편하기 위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